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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후변화·환경 국제협력에 더욱 힘쓰는 한국 정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10-15 조회수 1774

 

2020년 이후의 신기후체제를 출범시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1)가 이제 두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자 우리나라 정부 또한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외교부는 내부 조직 중 하나인 국제경제국을 ‘기후변화환경외교국‘으로 바꾸고,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축으로 하는 업무 분야도 조정했다. 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환경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9월 27일 외교부는 올해 말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 '기후변화 외교'를 국(局) 이름에 내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2차관 산하 경제외교 조직인 국제경제국을 ‘기후변화환경외교국’으로 변경하고 업무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산하의 국장급 조직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환경외교’를 간판으로 내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경제국 산하에 있는 국제에너지안보과·기후변화환경과·녹색성장외교과는 에너지자원협력과·기후변화총괄과·녹색환경외교과로 각각 이름이 바뀌고, 에너지자원협력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협력 외교 업무를 새로 맡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 9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기상환경청과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이 방한해 굴뚝원격감시체계1), 폐기물 관리 등을 시찰하고 난 후, 더욱 적극적인 양국 협력을 희망함에 따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양해각서에는 화학물질 및 유해폐기물 관리, 대기오염 감시 및 토양오염 처리, 소음공해 저감 등 환경협력 전반에 대해, 환경 전문가가 서로의 국가를 방문해 정보를 공유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환경 협력 활동을 담고 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압둘 아지즈 사우디 기상환경청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환경 현황 공유, 정기적 환경정책대화 개설, 환경산업과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서부 홍해 지역에 석유 생산량이 높은 만큼 화석연료의 사용량도 높다. 또한 도시 면적이 넓어 자동차 통행량과 주행거리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즉, CO와 SO2와 같은 오염원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인구 3,000여 만 명이 매년 배출하는 고체 폐기물은 1,500만 톤을 매립할 수 있는 매립지 대부분은 향후 10년 이내 처리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활용 비율은 10~15% 내외라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미흡한 상태다.

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선진 환경기술과 제도를 대기오염, 폐기물 처리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이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게 됐다. 지난 3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의장직으로 출마한 이회성 IPCC 부의장이 10월 7일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회성 당선인을 포함해 벨기에 출신의 장 파스칼 반 이퍼셀 부의장, 스위스 출신의 토마스 스토커 제1실무그룹 공동의장, 미국인 크리스토퍼 필드 제2실무그룹 공동의장 등 총 6명이 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었다.

이회성 교수는 지난 20년 이상 IPCC 실무그룹 공동의장과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성숙된 역량을 발휘하여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이번 IPCC 의장 당선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회성 당선인은 인도 출신의 라젠드라 파차우리 전 의장의 뒤를 이어 10월 9일부터 제 6대 의장으로서 IPCC를 맡아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새로운 평가보고서 작성을 지휘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정부부처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기구의 수장 배출 등을 통해 이제 명실공히 기후변화 선도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참고 : 외교부(mofa.go.kr), IPCC(ipcc.ch), 연합뉴스(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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